최근 축구계에 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허정무 전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몽규 현 회장의 재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허정무 출마 선언 자격에는 문제없나?
허정무 전 감독은 1955년 1월 13일생으로, 현재 만 69세입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자격 중 하나는 선거일 기준 만 70세 이하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행히도 이번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리며, 허 전 감독의 생일은 그 이후인 1월 13일입니다. 따라서 그는 규정상 출마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행정가 허정무, 과연 적합한 선택일까?
허정무 전 감독은 2013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맡았지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이후 2015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로 선출되어 K리그 중계 확대와 유소년 시스템 구축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0년부터는 대전 하나시티즌의 이사장으로서 팀의 1부 리그 승격 등 성과를 내며 2023년에 스스로 직책을 내려놓았습니다. 그의 행정가로서의 커리어는 특별히 두드러지진 않지만, 필요한 때에 과감히 물러날 줄 아는 결단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몽규 회장, 4선 도전할 것인가?
현재 정몽규 현 회장은 아직까지 재출마 여부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축구계에서는 그의 출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허정무 전 감독의 출마 선언으로 선거 구도가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리며, 선거인단 196명이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과연 허정무 전 감독이 축구협회장에 당선되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축구계 인맥과 허정무의 강점
허정무 전 감독은 박지성 등 많은 제자들과의 두터운 신뢰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그의 큰 자산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특히 최근 박지성이 정몽규 회장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한 것은 허 전 감독의 출마와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차범근 전 감독과의 관계도 주목할 만합니다. 과거에는 다소 불편한 사이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깊어졌습니다. 이러한 관계 개선은 축구계 원로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허정무 전 감독의 출마 선언은 국내 축구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의 풍부한 경험과 인맥, 그리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한축구협회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선거 결과를 지켜보는 일입니다.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