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JTBC ‘사건반장’에서 방영된 보도는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해당 방송에서는 한 걸그룹 멤버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녹취록이 공개되었습니다. 특정 걸그룹 메이딘(MADE:IN)과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가 언급되며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건의 발단: 성추행 의혹과 녹취록
지난 22일, ‘사건반장’에서는 한 걸그룹 멤버가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성적인 접촉과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음성 녹취록이 보도되었습니다.
녹취에 따르면, 피해 멤버는 “이번 활동까지만 마치고 팀을 떠나고 싶다”고 요청하자, 대표가 “내 소원도 들어줄 거냐? 내 소원은 하루 여자친구가 되어주는 거야”라고 말하며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멤버는 구체적으로 귀와 목을 핥았다는 등 심각한 행위에 대한 증언도 추가로 밝혔습니다.
소속사와 대표의 반박 입장
이에 대해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는 즉각적으로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대표 A씨의 변호인은 "멤버가 먼저 ‘계속 활동을 이어가고 싶으니 하루 동안 여자친구 역할을 하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반박했으며,
두 사람 간의 어떠한 성적 접촉도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속사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팀 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포옹한 사실은 있지만, 성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메이딘과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
메이딘은 일본과 한국 멤버로 구성된 7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지난 9월 데뷔했습니다. 그러나 멤버 가은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며 그룹은 현재 6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가은은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소속사 관련 계정을 언팔로우하고 게시물을 삭제해 팬들에게 심리적 변화를 암시했습니다.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는 포미닛, 엠블랙, 이기광 등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곡을 제작한 DigitalMasta가 설립한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콘(iKON) 등 유명 그룹이 속해 있어 대중의 기대를 받고 있는 곳입니다.
과거 발언과 논란의 연관성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멤버 미유가 지난해 유튜브 콘텐츠에서 “대표님이 매일 ‘미유짱 다이스키’라고 말하는데, 횟수를 줄였으면 좋겠다”는 농담 섞인 발언이 다시 조명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웃어넘길 수 있는 대화였지만, 이번 사건이 드러난 뒤에는 불편한 의미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진실 공방과 향후 방향
현재 소속사는 성추행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피해 멤버의 주장과 구체적인 녹취록이 대조되며 진실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메이딘과 소속사는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명확한 증거와 입장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